본문 바로가기

생활 갤러리/일상 이야기.

일상 이야기 #176 - 비염.

비염이 있는 나는 이런 환절기엔 정말 견디기 어려울 정도로 심하게

재채기를 하고 콧물을 흘리곤 한다.

새벽녘에는 기온이 뚝 떨어지니 그 증상이 더 심하다.

어쩔 수 없이 휴대용 가스히트를 틀어서 온도를 높여준다.

다른 사람이 보면 벌써 추워서 이렇게 가스히트를 트느냐 하지만

이렇게 가을이 찾아오며 기온의 변화가

비염 환자들에게는 심하게 그 증상이 빨리 찾아와 어쩔 수 없다.

히트를 틀고 긴 옷을 입으니 증상이 좀 수그러지는 것 같다.

보일러를 틀면 집사람이 더울 것 같아 나 혼자만 조용히 이렇게 대처를 한다.

이것도 내가 살아가는 한 방법 중에 하나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