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162)-썰렁한 좌판.

일상 이야기(162)-썰렁한 좌판.

초파일 부석사로 올라가는 길목에는

평소 같았으면 꽉 들어찬 좌판이 오늘따라 너무 휑하다.

보통 때 같은 초파일이라면 이 거리에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룰 것인데

따문따문 몇 사람 올라가는 모습만 보인다.

좌판 아지매들도 이 것을 미리 알고 전을 차리지 않는 것 같다.

장사도 선견지명이 있어야 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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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도 없는데 나가면 무얼 할 거고...? (아지매 말씀)

 

부석사 가는 길에서 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