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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 갤러리

희방사.

대한불교 조계종 제16교구 본사인 고운사(孤雲寺)의 말사이다.

문화재로는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226호인 동종(銅鍾)과

누구의 것인지 알 수 없는 높이 1.5m와 1.3m의 부도 2기가 있다.

동종은 1742년(영조 18)에 제작되었는데, 특히 은은한 종소리가 유명하다.

 

문화재라고는 지방문화재 그 1점으로 문화재 관람료 2,000원을 받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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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이 안 노하실라.

도둑놈이 따로 없네... 완전 산적이다. 

 

소백산 희방사를 담다.

 643년(선덕여왕 12)에 두운(杜雲)이 창건하였으며, 호랑이에 얽힌 창건설화가 전하고 있다.

 

두운은 태백산 심원암(深源庵)에서 이곳의 천연동굴로 옮겨 수도하던 중

겨울밤에 호랑이가 찾아들어 앞발을 들고 고개를 저으며 무엇인가를 호소하였다.

살펴보니 목에 여인의 비녀가 꽂혀 있었으므로 뽑아주었다.

그 뒤의 어느 날 소리가 나서 문을 열어보니 어여쁜 처녀가 호랑이 옆에 정신을 잃고 있었다.

처녀를 정성껏 간호하고 원기를 회복시킨 다음 사연을 물으니

그녀는 계림(鷄林)의 호장(戶長) 유석(留石)의 무남독녀로서

그날 혼인을 치르고 신방에 들려고 하는데 별안간 불이 번쩍 하더니 몸이 공중에 떴고

그 뒤 정신을 잃었다고 하였다.

두운은 굴속에 싸리나무 울타리를 만들어 따로 거처하며 겨울을 넘긴 뒤 처녀를 집으로 데리고 갔다.

유호장은 은혜에 보답하고자 동굴 앞에 절을 짓고 농토를 마련해주었으며

무쇠로 수철교(水鐵橋)를 놓아 도를 닦는 데 어려움이 없게 하였다.

(다음 백과사전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