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은 우리 집 마당과 이웃집 마당을 기웃거리며 이렇게 담아본다.
코로나로 멀리 갈 수 없는 형편이니 어쩔 수가 없다.
그래도 이런 소재라도 있어주니 얼마나 고마운 일인가?
오늘은 이웃집 마당의 금낭화를 담아 본다.
아치형으로 활대처럼 곧게 뻗은 꽃대에
아이들 복주머니 모양의 진분홍색 꽃들이 주렁주렁 달려있는 꽃이다.
꽃 모양이 옛날 며느리들이 차고 다니는 주머니를 닮았다 하여
며느리주머니 라고도 부른다.
어찌 보면 말괄량이소녀 ‘삐삐’의 머리를 닮은 것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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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말은 '당신을 따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