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평야의 양귀비꽃 같구나'라는 책인데 저자는 한국에서 태어나 30년을 살았고
결혼 후 헝가리에서 24년째 살고 있는 주부 원선미 씨가 쓴 책이다.
원선미 씨는 집시 아이들과 보육원에서 온 아이들을 보면 가슴이 저리고 아픈데
어미의 마음은 아직 아닌 것 같다고 이야기한다.
저에게 그 아이들을 향한 어미의 마음을 주십시오.
어미의 마음으로 기도하게 하여 주시고 짧은 시간일지라도 넉넉한 품으로 안을 수 있게 하여 주십시오
사랑이 부족하고 넉넉하지 못한 자가 집시 아이들의 슬픈 눈동자를 보고 분노한 입술을 보며 고아원에서
온 불안한 눈빛을 가진 아이를 볼 때면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지혜를 구합니다.라고 쓰고 있다. ( 작가 소개 글에서 발췌 )
작가는 제17회 재외동포 문학상을 수상 하였고 제3회 재외 동포 사진전에도 참여했다.
저서로는 '그래, 그럴 수도 있지' 외 다수가 있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봉사는 진정 이런 것이구나를 느끼게 하는 진솔한 이야기가 참 좋았다.
정말 마음에서 우려 나오지 않으면 할 수 없는 일들을 행하는 작가의 진심에서 감동을 받았다.
가식적으로 봉사하며 사기 치는 (특히 윤모씨)기사를 많이 보고 듣고 온
우리로서는 다시 한번 봉사의 진수를 느끼게 한다.
교보문고에서 구입했다.
또한 다음 블로그 '헝가리의 하은이네'에서 가족 이야기도 재미나게 풀어 나가고 있다.
주소는 아래에 링크해 두었다.
※ 참고로 작가의 다음 블로그 주소를 링크해 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