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직지사에서 담아둔 꽃무릇을 색감도 좋지 않고 마음에 들지 않아
올리기를 포기했는데 그 멀리 김천까지 다녀온 것이 아쉬워 몇 점 올려 본다.
같이 따라나선 딸네미를 모델로 한 장 담다.
카메라 앞에 선 일이 없어서인지 영 어색해 하는 모습이 역력하다.
꽃무릇은 아무리 잘 담으려고 해도 잘 담기지 않는 것이 해마다 느끼는 감정이다.
다른 작가님들의 작품을 보면 어찌해서 그렇게도 잘 담으셨는지 항상 부러움이 앞선다.
이제 올해는 갔으니 다시 내년을 기약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