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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갤러리

생강 캐는 날.

진료차 영주로 나가는 길에 생각을 캐는 장면을 목격하고선 

차를 가장자리 한 곳에 주차를 하고 생각 캐는 장면을 담아 본다.

여기서 일하는 노동자는 모두가 외국인 노동자들이었다.

이런 생강캐는 일도 할 사람이 없는 우리 농촌의 현실이 안타깝다.

 

오늘 캔 생각은 이렇게 튼실한 생강이 되어 지하에서 지상으로 올라와 빛을 본다.

우리들 곁으로 곧 다가올 것이다.

 

생각을 캐는 이 아주머니도 베트남에서 왔다고 하는데 사진을 담으니 이렇게 밝은 모습으로 멋진 포즈를 취해준다.

한국에서 돈 벌어 본국에서 행복하게 사시기를 바란다.

 

남녀 모두가 억척같이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보니 내 마음이 찡해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