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에 비가 많이 내렸다는 소식에 도담삼봉에
얼마나 많은 비가 왔을까 궁금해서 길을 나서 본다.
세상은 참 불공평하다.
어디에는 폭염 주의보가 내리고 어디에는 호우 주의보가 내리니....
오전 좀 늦은 시간이지만 물안개도 피어나고 괜찮은 그림이 눈에 들어온다.
또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도담삼봉을 담고 있는 중에 119 구조대의 제트스키가 힘차게 물줄기를 가르며 도담삼봉을 지나간다.
이게 무슨 횡재인가......
↓ 짐을 싸들고 철수를 하는데 물안개가 더 피어난다.
비는 오지만 또 그냥 갈 수 있나......
다시 장비를 풀어 셔터를 누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