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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동물갤러리.

이팝.

오늘(5월 11일) 낮 영주시 가로수 이팝나무에서

꽃이 만개를 한 것을 보니 여름이 성큼 다가와 있음을 실감케 한다.

 

이밥에 고깃국을 먹고 비단옷을 입으며 고래 등 같은 기와집에 사는 것이 소원이던 시절이 그리 오래지 않았다.

이밥은 ‘이(李)씨의 밥’이란 의미로 조선왕조 시대에는 벼슬을 해야 비로소 이씨인 임금이 내리는 흰쌀밥을 먹을 수 있다 하여 쌀밥을 ‘이밥’이라 했다.

이팝나무는 이밥나무에서 유래된 이름으로 생각된다.

꽃의 여러 가지 특징이 이밥, 즉 쌀밥과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이름에 대한 또 다른 이야기는 꽃이 피는 시기가 대체로 음력 24절기 중 입하(立夏) 전후이므로,

입하 때 핀다는 의미로 ‘입하나무’로 불리다가 ‘이팝나무’로 변했다는 것이다.

실제로 전북 일부 지방에서는 ‘입하목’으로도 불린다니, 발음상으로 본다면 더 신빙성이 있는지도 모른다.

(다음 백과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