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말이 가까워 오는 봄이라고는 하지만 아직은 춥다.
아직도 연탄으로 난방을 하는 집들이 많은데 연탄값은 장난이 아니다.
연탄 한 장에 750원 정도 하니
까만 연탄이 하얀 재로 변해서 나올 때 750원은 어디론가 날아가 버린다.
우리 동네는 소백산 아래 산골 마을이다 보니 난방비가 아무래도 좀 더 든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우리 집만 하더라도 도시가스가 들어오지 않으니
기름으로 난방을 하는데 지금도 밤에는 보일러를 빵빵하게 돌려야 한다.
못 사는 시골 사람들이 잘 사는 도시 사람들보다 더 비싼 난방비가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