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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갤러리/일상 이야기.

일상 이야기(98)-추억.



가을이 가는 것을 어느 지붕 위에 내린 노란 은행잎 단풍을 보니 알 것 같다.

옛날 우리 어릴 때는 이 은행 단풍이 무엇이 좋다고 경쟁적으로

책갈피에 넣어 말렸다가 크리스마스 카드를 만들 때 사용하고는 했었지.

지금 아이들이야 크리스마스 카드를 알기나 하려는지.......?

여기 부석에 와서 살다 보니 흔해빠진 것이 은행잎이라 그 시절을 생각하며 한번 웃어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