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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 갤러리

용문사 윤장대.



용문사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은 대웅전을 대신하는 보광명전이 아니라 바로 옆 대장전(大藏殿)이다.

1984년 용문사에 큰 화재가 발생했을 때 유일하게 재해를 피한 건물로 보물 제145호다.

이 대장전과 윤장대가 2019년 10월1일부로 국보로 승격된다고 예고되었다.

고풍스럽고 화려한 천장의 꽃무늬 장식은 쳐다볼수록 빨려 든다.

내부의 목조여래삼존좌상(목각탱)과 1670년에 만들어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윤장대 역시 보물로 지정돼 있다.

6면이 각기 다른 화려한 문양으로 장식된 윤장대 창살도 눈여겨볼 만하다.

윤장대는 훼손을 우려해 평시에는 돌릴 수 없고 음력 3월 3일, 9월 9일 연중 두 차례만 돌린다.

                                                                                                                                  (글 한국일보에서 발췌)




문화재청은 그동안 각각 보물로 지정돼 있던 경북 예천 용문사의 대장전과 윤장대를

통합해 한 건의 국가지정문화재 국보로 승격하기로 예고했다.


8각형의 불전형태로 중앙의 목재기둥을 회전축으로 돌릴 수 있게 제작된 윤장대는

한 번 돌리면 경전을 한번 읽은 것과 같다는 공덕신앙이 더해진 경전 보관장치인 국내 유일의 회전식 경장이다.

고려 초 제작돼 같은 자리에서 846년 동안 그 형태와 기능을 이어오고 있고 양쪽 두 개가 있는 쌍장인데 동아시아에서도 유일하다.

서쪽은 꽃살창, 동쪽은 교살창으로 대비시키는 등 건축,조각,공예,회화 등 당시 기술과 예술적 역량이 결집된 종합예술품이다.


우리나라의 국보 건축물은 현재 24건인데, 30 일의 예고기간을 거쳐

용문사 대장전과 윤장대가 국보로 지정되면 2011년 완주 화암사 극락전 이후 8년만에 국보 건축물이 탄생하는 것이다.

                                                                                                                                                   (글 Tbc 뉴스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