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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갤러리/일상 이야기.

일상 이야기(79)-이제 문구사는 없다.




이제 학교 앞에는 더 이상의 문구사는 없다.

아이들로 붐벼야 할 시간인데 문구사의 셔터는 내려져 있다.

동네 문구사가 없어진데는 대형마트의 문구 판매의 영향이 일조를 했을 것이다.

또 아이들이 없다. 지금 시골학교는 전교생이 50명이 채 안되는 곳이 거의 전부를 차지한다.

아이들이 없으니 물건을 살 사람 즉 수요가 없다는 것이다.

이제 얼마지나지 않으면 문구사라는 단어가 우리들의 머리에서 지워질지 모른다.


(경북 봉화군 어느 초등학교 앞에서 담다.)